"7월 1일 퇴사하면 보험료는 6월까지, 7월 2일이면 7월까지?" 퇴사일 하루 차이로 달라지는 보험료 정산, 헷갈리지 않으셨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11월에 예상치 못한 회사 구조조정으로 중도 퇴사를 경험한 직장인입니다. 갑작스러운 퇴사 통보에 정신이 없던 와중, 가장 당황스러웠던 게 바로 ‘4대보험 정산’이었어요.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다 들어봤지만 막상 어떤 기준으로 얼마를 내야 하는지, 누가 정산해주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이거 혼자 정리하기엔 너무 복잡한데?’ 싶은 느낌… 혹시 저처럼 중도 퇴사하면서 보험료 문제로 머리 아파보셨다면, 이번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목차
중도퇴사자 4대보험료 부과 기준
중도 퇴사자는 단순히 ‘퇴사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특히 4대보험료는 퇴사일이 몇 일이었는지에 따라 부과 기준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매월 1일 퇴사자는 전월까지만 보험료가 부과되지만 1일 이후 퇴사자라면 퇴사한 ‘그 달 전체’에 대해 보험료가 부과되죠. 이 부분은 실제 월급에서 공제되는 금액에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어요.
또 하나 중요한 건 바로 ‘상실신고’입니다. 퇴사와 동시에 보험 자격도 자동 상실되는 게 아니라, 사업자가 정해진 기한 내에 자격상실 신고를 해야만 정산이 가능해요. 건강보험은 퇴사 후 14일 이내, 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은 다음 달 15일까지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4대보험별 정산 구조와 부담 주체
| 보험명 | 부담 주체 | 정산 필요 여부 | 신고 기한 |
|---|---|---|---|
| 건강보험 | 근로자·사용자 1/2 | 필요 | 퇴사 후 14일 이내 |
| 국민연금 | 근로자·사용자 1/2 | 없음 | 다음 달 15일까지 |
| 고용보험 | 근로자·사용자 1/2 | 필요 | 다음 달 15일까지 |
| 산재보험 | 사용자 100% | 없음 | 다음 달 15일까지 |
실제 정산 계산 예시로 이해하기
- 건강보험 예시: 월급 200만 원 × 3.545% = 70,900원, 장기요양 포함 시 총 약 80,000원
- 고용보험 예시: 월급 200만 원 × 0.9% = 18,000원, 7개월이면 약 126,000원
- 국민연금: 총 소득의 9% 부과, 근로자 4.5% 부담, 별도 정산 없음
상실신고 및 정산 절차
중도 퇴사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4대보험 상실신고입니다. 이건 사업주가 해야 하는 일이지만, 본인도 신고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해요. 특히 건강보험은 퇴사 후 14일 이내, 나머지 보험은 다음 달 15일까지 신고 마감이기 때문에 타이밍을 놓치면 추후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산 과정은 건강보험과 고용보험에서만 진행됩니다. 퇴사자의 근무월수, 미사용 연차수당, 초과근무수당 등의 변동소득을 반영해 추가 납부 또는 환급이 이루어지며, 정산 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공식 사이트에서도 조회 가능합니다.
2025년 보험료율과 실무 체크포인트
| 보험 항목 | 2025년 요율 | 비고 |
|---|---|---|
| 건강보험 | 3.545% | 장기요양 별도 부과 |
| 장기요양보험 | 12.95% | 건강보험료의 비율 |
| 고용보험 | 0.9% | 근로자 부담분 |
| 국민연금 | 9.0% | 근로자 4.5% + 사업주 4.5% |
중도퇴사자 보험 정산 한눈에 정리
- 퇴사일이 1일이면 전월까지, 1일 이후면 퇴사월까지 보험료 부과
- 상실신고는 건강보험은 14일 이내, 나머지는 다음 달 15일까지
- 건강보험·고용보험만 정산 발생, 국민연금·산재보험은 별도 정산 없음
- 퇴사월 초과수당, 연차수당 등은 정산 대상
퇴사일이 1일이면 전월까지, 1일 이후면 퇴사월까지 보험료가 부과됩니다.
퇴사 다음 날부터 자격이 상실되며, 사업자가 기한 내에 상실신고를 해야 합니다.
국민연금과 산재보험은 정산이 없습니다. 단, 산재보험은 전액 사업주 부담입니다.
미사용 연차수당, OT수당, 성과급 등 모든 변동 소득이 포함됩니다.
추가 납부하거나 환급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건강보험공단이나 고용보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직접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에 문의해 상황을 설명하고 신고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도퇴사자의 4대보험료에 대해 아주 디테일하게 살펴봤어요. 퇴사 한 번에 이렇게 많은 정산 절차가 있다는 걸 예전엔 몰랐죠. 저도 처음엔 '월급 받으면 끝 아니야?'라는 생각이었는데요, 정산이라는 말이 이렇게 무섭고, 복잡하고, 애매할 줄이야… 😅 퇴사도 일인데, 이왕 떠나는 거 실수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싶잖아요. 오늘 내용이 여러분의 퇴사 정산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혹시 헷갈리는 부분 있거나, 직접 겪은 이야기가 있다면 댓글로 함께 나눠봐요! 우리, 서로 도와가면서 일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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